안산점집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이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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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6일 찾은 고양 강북구 타로숍에서 나성연씨(24)가 사주 풀이를 받고 있었다. 타로 상담사는 나씨의 생년월일을 확인한 직후 카드를 퍼트리고 "진로 고민이 대다수인 것 같다. 9월부터는 흐름이 풀릴 것"이라고 하였다. 나씨는 "종교는 별도로 없지만 며칠전처럼 불안할 땐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한다"고 말했다.